김대중총재， 당직자들에 『정말로 겸손하라』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27일 간부회의에서 유재건(柳在乾)총재비서실장을 통해 당간부와 당직자 및 당원들에게 『더욱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서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유종필(柳鍾珌)부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오전 다른 일정 때문에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김총재는 유실장을 통해 『모든 당원들은 국민을 더욱 더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며 『당직자들은 신중한 처신을 함으로써 국민에게 거부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고 겸손 친절 봉사하는 자세와 진솔한 마음가짐으로 국민을 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유부대변인은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다음달 12일 잠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당 후원회」(회장 김봉호·金琫鎬 지도위의장)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