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총재 『통일후에도 주한미군 주둔 필요성』

  • 입력 1997년 10월 23일 16시 39분


국민회의 金大中총재는 23일 『동북아의 세력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북통일 이후에도 주한미군은 주둔해야 한다』고 말했다. 金총재는 이날 낮 시내 서교호텔에서 예비역 장성 영입인사 환영오찬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미군이 철수하게 되면 동북아 세력균형이 깨져 십중팔구 중국과 일본의 패권경쟁이 일어나 우리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金총재는 『우리가 집권하면 국가안보태세를 철통같이 강화, 북한이 어리석은 생각을 갖지 않게 변화시킬 것이고, 그럴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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