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비자금說]청와대 『수사 착수는 검찰이 판단』

  • 입력 1997년 10월 8일 16시 55분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8일 신한국당 姜三載총장이 주장한 「金大中비자금」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착수 여부는 『검찰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며 『여야 정치권이 고소 고발을 하는등 아우성을 치면 검찰이 가부간에 입장을 밝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검찰은 신중한 곳이니만큼 이번 사안의 전모를 파악한 다음 수사착수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검찰도 이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자료 등을 보고 수사요건이 갖춰져야 수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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