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쿠바주재 대사 김승룡을 경질하고 후임에 김길환을 임명했다고 중앙방송이 9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을 통해 새로이 임명된 쿠바대사 김길환은 올해 60세(37년 8월 출생)로, 73년 정부대표단원 자격으로 인도 네팔 버마 싱가포르 등을 순방하기도 했으며 75년 아프가니스탄주재 대리대사(2등서기관)를 지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92년부터 5년째 쿠바주재 대사(95년부터는 니카라과 대사 겸임)로 일해온 김승룡의 경질사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