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告]각계10人 「정치개혁 기획팀」구성

  • 입력 1997년 6월 1일 20시 25분


「돈정치」를 추방하고 정치를 바로 세워야 하는 일은 이제 더이상 머뭇거리고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보와 92년 대선자금 및 金賢哲(김현철)사건 등이 몰고 온 국가적 재앙과 좌절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희망속에 21세기를 맞이하자는 국민적 합의이기도 합니다. 본보는 이같은 국민적 바람에 부응, 각계인사들과 함께 「정치바로세우기」의 기틀을 마련하고 실천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공동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이 공동기획에 참여한 각계인사들은 姜汶奎(강문규)한국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孔柄淏(공병호)자유기업센터소장 金榮作(김영작)국민대교수 金榮煥(김영환)국민회의의원 朴元淳(박원순)참여연대사무처장 李良熙(이양희)자민련의원 李在五(이재오)신한국당의원 李政熙(이정희)한국외국어대교수 李漢久(이한구)대우경제연구소장 任左淳(임좌순)중앙선관위선거관리실장 등 열분입니다.〈가나다순〉 앞으로 본보는 공동기획팀과 더불어 오늘의 정치현실을 냉엄하게 진단하고 본원적 장기적 안목에서 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정치권에서 벌어질 제도개혁 작업의 표(表)와 리(裏)도 엄정하고 밝은 눈으로 평가해 나갈 것입니다.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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