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김대중총재 대선자금 6백억 넘는다』

  • 입력 1997년 5월 10일 20시 16분


신한국당의 李允盛(이윤성)대변인은 10일 국민회의의 金大中(김대중)총재가 본보와 가진 대선주자 인터뷰(10일자 4면보도)에서 「지난 대선 때 선거자금으로 선관위에 신고한 2백7억원은 틀림없는 액수이나 이밖에도 당운영비와 여타 경비로 상당한 돈이 들어갔다」고 밝힌 데 대해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인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김총재가 「민주당에 문서가 보관되어 있으니 숨길 수도 없다」고까지 한 것은 李基澤(이기택)민주당총재가 폭로했던 6백억원 사용을 사실상 시인한 것』이라면서 『이를 보면 김총재가 대선에 밀어넣은 돈은 간단히 1천억원에 육박한다』고 주장했다. 〈최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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