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全大 7월말 개최』…黨고위관계자 밝혀

  • 입력 1997년 5월 3일 21시 42분


신한국당은 3일 대통령후보 경선관련 당헌당규개정작업을 오는 20일 이전에 마무리하고 대선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7월말경 개최하기로 잠정확정했다. 신한국당은 당헌당규개정위원회의 개정안을 오는 21일 당무회의에 보고한 뒤 5월말경이나 6월초 전국위원회를 소집, 통과시킬 방침이다. 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전당대회 소집시기와 관련, 『경선시기를 너무 늦추는 것은 정국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늦어도 7월말 이전에 대선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는데 당내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7월초 경선에 반대해온 일부 대선예비주자들의 의사를 타진해본 결과 경선에 대비할 시간을 달라는 뜻이지 너무 시기를 늦춰서는 안된다는생각을 갖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내 경선후보들과 사전조율을 거쳐 7월말 경선쪽으로 가닥이 잡혔음을 시사했다.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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