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85회 생일행사에 식료품-담배 특별배급

  • 입력 1997년 4월 16일 08시 03분


지난 94년 사망한 북한 金日成(김일성)의 85회 생일 기념행사가 평양시내에서 성대하게 치러졌으며 주민들은 식료품과 담배 술 등을 특별배급받았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15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북한당국이 관례대로 15, 16일 이틀을 공휴일로 지정했으며 행사 첫날인 15일 36m 높이의 김일성 동상이 서 있는 만수대에는 김정일(김정일)을 비롯한 당과 정부요인 및 주민들이 마련한 꽃다발이 가득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평양시민들은 이날 각종 생활필수품과 식료품 술 담배 등을 특별배급받았으며 대부분의 주민들은 김일성 생가 주변에 조성된 만경대 공원 등 시내 각처의공원을찾았다고전했다. 이 통신은 며칠전부터 각종 세미나와 회의 등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수호할 것을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반병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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