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박찬종씨,31일 단독회동…내각제 개헌등 논의

  • 입력 1997년 3월 31일 12시 05분


신한국당 金潤煥(김윤환) 朴燦鍾(박종찬)상임고문은 31일낮 시내 모처에서 단독 회동을 갖고 대선 경선의 공정성 확보방안과 내각제 개헌 문제를 비롯, 黨의 단합방안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은 金고문이 지난 27일 黨소속의원·지구당위원장 연찬회에서 「김영삼대통령 탈당 및 중립 내각 구성문제」를 언급한 뒤여서 주목된다. 朴고문은 회동에서 金대통령 탈당문제 등에 대해 『한보사태와 金賢哲(김현철)파문, 경제위기등 난국에 처한 시점에서 이같은 논의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金,朴고문은 이와함께 경선의 중립성 확보를 위해 조만간 발족될 경선관리위원회에 각 대선주자 진영이 참여토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할 것이라고 두 고문 측근들이 전했다. 이들은 또 현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黨의 단합과 결속을 강조하고 與圈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내각제 개헌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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