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이성호 전장관 출당등 징계않기로

  • 입력 1996년 11월 14일 11시 56분


신한국당은 전격 경질된 李聖浩 전보건복지장관이 검찰조사결과 무혐의처리됨에 따라 탈당 권유 또는 출당조치등 징계조치를 검토치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姜三載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리척결에는 성역이 없다는게 현 정부와 우리당의 기본입장"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李전장관이 검찰 수사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당차원에서 더이상의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金 哲대변인도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뒤 브리핑에서 "현재 李전장관에게 별다른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이 결심해 스스로 하는 결정은 어쩔 수 없지만 당으로서는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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