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장급 인사 단행…육참총장에 도일규 ３군사령관 임명

金泳三대통령은 17일 올 연말 임기가 끝나는 金東鎭합참의장의 후임에 尹龍男 육

군참모총장(육사 19기)을, 육군참모총장에는 都日圭 3군사령관(육사20기)을 임명하

는 등 육군 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金대통령은 또 육군 참모차장 李在寬중장(육사 21기),합참 작전부장 金東信중장(

육사 21기),1군부사령관 金辰浩중장(학군 2기),군수사령관 劉在烈중장(육사 21기)등

4명을 대장으로 승진시켰다.

승진된 대장 4명의 보직은 금명간 결정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李壽成총리로부터 軍인사를 포함한 국정현안에

관해 보고받고 군수뇌부 인사안을 재가했으며, 국방부는 관련 인사내용을 공식 발표

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이날오전 종합청사에서 李壽成총리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軍인사와 관련된 정부인사 발령안」을 의결했다.

한편 국방부는 육군 대장급 인사가 이날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중 모두 47명이 새

별을 달게될 군장성 진급심사에 이어 군단장, 사단장급 후속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

3-4자리가 비게될 군단장에는 李남신 육군본부 감찰감, 權영효 국방부 전력기획관

등 육사 23기 1-2명과 24기 2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8-9자리가 공석이

될 사단장에는 육사 26기 7-8명과 학군 출신 1-2명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