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우에 헌혈증 기부한 공군장병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1-02-10 03:00수정 2021-02-10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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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전투비행단 4000장 전달
백혈병환우회 측은 감사패 전달
공군 제10전투비행단 관계자들이 9일 한국백혈병환우회를 방문해 헌혈증 4000장을 기부하고 있다. 공군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혈병 환우들을 위해 공군 제10전투비행단(10전비) 장병들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9일 공군에 따르면 10전비 소속 장병과 군무원들은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국백혈병환우회를 찾아 지난 한 해 동안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 4000장을 전달했다. 헌혈증 4000장은 혈액량으로 환산하면 약 160만 cc에 이른다. 이날 환우회에 기부된 헌혈증은 향후 백혈병 치료나 수술 시 다량의 혈액이 필요한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공군 10전비는 2018년에 3000장, 지난해 2020장에 이어 이번까지 총 9020장의 헌혈증을 백혈병환우회에 전달했다. 군 복무를 하면서 수십 회 헌혈 기록을 가진 장병들이 적지 않다고 부대 측은 전했다. 백혈병환우회 측은 부대의 꾸준한 생명 나눔에 사의를 표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혈병 환우들을 돕기 위해 부대 장병과 군무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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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증 46장을 기부한 10전비 부품정비대대 소속 김현철 상사(40)는 “나의 작은 노력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헌혈증#공군 제10전투비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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