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장

동아일보 입력 2018-05-31 03:00수정 2018-05-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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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장(사진)이 24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92세. 고인은 1976년 자신이 살던 서울 중구 을지로 건물에 작은 박물관을 열어 자수와 보자기 등 전통 규방용품을 전시했다. 1978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시만 100여 차례 열었다. 한국자수박물관은 1990년대 초 서울 강남구 논현동으로 이전했다. 수집한 유물은 자수병풍과 보자기, 직물 공예품 등 5000여 점에 이른다. 조선시대 승려의 가사인 이십오조가사(보물 654호)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자수병풍인 자수사계분경도(보물 653호)도 있다. 서울시는 고인이 17일 기증한 수집품을 종로구 옛 풍문여고 자리에 세우는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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