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56명 피아노 1차 예선 무대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국제음악콩쿠르 DVD 예비심사

2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동아일보 사옥에서 열린 ‘LG와 함께하는 제13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예비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이 지원자들의 DVD 영상을 보면서 심사하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2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동아일보 사옥에서 열린 ‘LG와 함께하는 제13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예비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이 지원자들의 DVD 영상을 보면서 심사하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동아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LG와 함께하는 제13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피아노 부문) 1차 예선에 참가할 9개국 56명이 가려졌다.

 25, 26일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동아일보 사옥에서 열린 DVD 예비심사에는 이대욱 한양대 대우교수, 김영호 연세대 교수, 장형준 서울대 교수,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 임효선 경희대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심사위원들은 11개국 98명의 지원자가 제출한 DVD 영상을 보며 예선 출전 가능 여부를 ○, ×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채점한 뒤 합산해 합격자를 정했다. 합격자 56명의 국적은 한국이 36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7명, 중국 4명, 캐나다 3명, 러시아 2명, 일본 싱가포르 태국 영국 각 1명이다.

 김영호 교수는 “한국 지원자들이 해외 국제콩쿠르에서도 입상이 가능할 정도로 굉장히 수준이 높다. 특히 30대 지원자들이 성숙한 기량을 선보인 것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대욱 교수는 “많은 콩쿠르에서 심사를 해봤지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의 지원자들 평균 수준이 높다. 다른 해외 콩쿠르 입상 경력이 있는 해외 지원자들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예비심사 합격자들은 3월 14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1차 예선에 참가한다. 예비심사 결과는 31일 콩쿠르 홈페이지(www.seoulcompetition.com)에 공지한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서울국제음악콩쿠르#lg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