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빈민구제’ 日노무라 목사, 1회 올해의 필란트로피賞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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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제1회 아시아 필란트로피 시상식의 수상자들. APA 제공
22일 열린 제1회 아시아 필란트로피 시상식의 수상자들. APA 제공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시상식에서 청계천 빈민 구제사업을 펼친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가 ‘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로 선정됐다. 필란트로피(philanthropy·필랜스러피)란 인류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 재능, 재원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확산하는 나눔 정신을 뜻한다. 비영리 부문 전문가 7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사회에서 묵묵히 일하는 숨은 영웅들을 뽑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미아찾기 사업을 통해 8300여 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등 평생을 아동 복지에 힘써온 고 김석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공적상을, 캄보디아 빈곤 가정에 배 보내기 운동을 펼친 김소희 양(경기 부천 덕산고 3)이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상을 받았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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