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이분들을 기립니다]호국인물 서일 선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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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은 만주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벌인 서일 선생(1881∼1921·사진)을 ‘3월의 호국인물’로 4일 선정했다. 함북 경원군 출신인 선생은 1918년 만주와 러시아 지역의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했다. 1920년 김좌진 장군과 함께 청산리전투에서 일본군을 무찌른 뒤 홍범도 장군의 대한독립군 등 여러 부대를 통합해 대한독립군단을 창설하고 총재가 됐다. 1921년 8월 수백 명의 도적에게 야습을 받은 뒤 독립군 지휘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자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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