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MTV트로피에 키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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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최우수비디오상 수상… 축하무대 강남스타일 열창
세계 60여개국에 생중계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an Music Awards) ‘최우수 비디오’상을 받은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당분간 귀국하지 않기로 했다. 싸이 측 관계자는 12일 본보에 “싸이는 오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나 한동안 현지에 머물며 홍보 활동과 음반 발매 준비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당초 해외 일정을 제쳐두더라도 25일 이전에는 귀국할 계획이었다. 자신의 매니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인기와 밀려드는 현지 일정 때문에 해외에서 연말을 보내기로 했다. 싸이는 2013년 2, 3월로 예정된 미국 음반 발매 시점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

이에 앞서 11일 오후(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MTV 유럽 뮤직 어워드는 ‘말춤’의 도가니가 됐다. 싸이는 이날 ‘최우수 비디오’상을 받아들고 “강남스타일을 지지해준 세계 모든 분들, 특히 한국에서의 지지에 감사한다”고 영어로 말한 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

그는 축하 무대에도 등장해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세계 60여 개국에 생중계됐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싸이#MTV#강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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