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데이비드 장, 美 젊은 경영인 40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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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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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지 포천 선정… 레스토랑그룹 창업 요리사

한국계 미국인 요리사 데이비드 장(장석호·35·사진) 씨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올해 ‘40세 이하 젊은 경영인 40인’에 뽑혔다. 순위는 31위. 그는 식품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 상(JFBA)’을 3차례나 수상했을 뿐 아니라 2010년엔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100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모모푸쿠 레스토랑 그룹을 창업한 그는 뉴욕 4곳, 호주 시드니 1곳, 캐나다 토론토 3곳에 식당을 운영하며 500명에 가까운 종업원을 두고 있다. 그는 올해에도 JFBA 후보에 올랐다. 그의 요리는 퓨전 한식으로 한국의 보쌈과 비슷한 ‘모모푸쿠 쌈’ 김치찌개 라멘 등으로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4위는 정보기술(IT) 업계 인사들이 차지했다. 1위는 구글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39)가 선정됐다. 2, 3위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28), 야후의 CEO 머리사 메이어(37)가 각각 뽑혔다. 4위는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39)과 마이크로블로깅사이트 트위터와 카드결제서비스 스퀘어의 창업자인 잭 도시(35)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
#데이비드 장#포천#젊은 경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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