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천안함 산화’ 강태민 상병에 명예학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2일 03시 00분


홍익대는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수동 교내 체육관에서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산화한 강태민 상병(당시 21세·사진)에게 공학 학사 명예학위증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강 상병은 2008년 3월 홍익대 세종캠퍼스(충남 연기군) 조선해양공학과에 입학했다. 2009년 5월 해군에 입대했다가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숨졌다. 장영태 총장은 수여식이 시작되기 전 강 상병의 부모를 총장실로 초대해 차를 마시며 위로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홍익대 관계자는 “동기들이 졸업할 때 함께 학위증을 받으면 의미가 더 클 것 같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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