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공동체학교, 다문화 대안 교육기관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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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위탁교육

부산 유일의 다문화 대안학교인 아시아공동체학교가 학력을 인정받는 정규 교육기관으로 지정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아시아공동체학교를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해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안학교 위탁교육기관은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는 곳으로 기존 학교에서 학적을 관리하며 수업만 위탁받아 하는 곳을 말한다. 부산시내 초중고교에 재학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가운데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초등과정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2개 학급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통합과정 1학급씩 운영된다.

아시아공동체학교는 7월 LG와 함께하는 동아다문화상의 단체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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