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의 다문화 대안학교인 아시아공동체학교가 학력을 인정받는 정규 교육기관으로 지정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아시아공동체학교를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해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안학교 위탁교육기관은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는 곳으로 기존 학교에서 학적을 관리하며 수업만 위탁받아 하는 곳을 말한다. 부산시내 초중고교에 재학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가운데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초등과정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2개 학급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통합과정 1학급씩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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