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씨(23·사진)가 5일 끝난 제4회 일본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했다.
강 씨는 베이스 강병운 서울대 교수와 소프라노 한민희 씨의 막내로 독일에서 태어난 한국계 독일인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강 씨는 2009년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콩쿠르에 함께 출전한 김봄소리 씨(21)와 김다미 씨(22)는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는 3년에 한 번씩 바이올린과 피아노 2개 부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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