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법원장급 5명 사의 내달초 법관 인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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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국수 사법연수원장(63·사법시험 15회) 등 일부 법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대법원과 각급 법원에 따르면 박 원장을 비롯해 이태운 서울고법원장(62·사시 16회), 김관재 광주고법원장(57·사시 17회), 황영목 대구고법원장(59·사시 18회), 이기중 부산고법원장(57·사시 18회) 등이 다음 달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주변에 사퇴 의사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법원장이 사의를 밝힌 것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서울고법의 부장판사 2, 3명도 사표를 제출할 뜻을 주위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은 2월 초 법원장, 고법부장 인사를 시작으로 정기 법관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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