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건국대 총장 육사 동창회장 취임

  • 입력 2007년 7월 2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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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67·사진) 건국대 총장이 20일 열린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제7대 동창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

오 총장은 육사 18기로 예비역 대령이다. 장성 출신이 아닌 사람이 육사 동창회장이 된 것은 처음. 오 총장은 이날 육사 동창회 기수별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화랑복지회관에서 열린 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동창회장에 추대됐다고 육사 총동창회가 밝혔다.

오 총장은 “육사가 국민의 깊은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안보를 지키는 보루로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동문의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총장은 1962년 임관해 육사 교수로 활동했으며 체신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동아일보 사장 및 회장, 아주대 총장 등을 지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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