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전직 각료, 세계 각국의 전 현직 정상 및 취재기자 등 3만여명이 14일부터 18일까지 현지에서 열리는 개관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에선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클린턴센터는 개인 등이 기부한 1억6000만달러(약 1760억원)를 들여 아칸소 강변의 3만7000평 부지에 공원 형태로 조성됐으며 도서관과 기념전시관 등이 들어섰다.
11번째 미 대통령 기념도서관이 될 2층 규모의 클린턴 기념도서관은 ‘21세기로의 가교’를 상징하는 독특한 모양으로 설계됐다.
도서관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직접 쓴 각종 메모에서부터 편지, 보좌관들이 작성한 정책보고서, 외국 귀빈들로부터 받은 선물 등이 전시된다.
클린턴센터에는 아칸소대 클린턴 공공서비스 스쿨도 들어서 도서관의 각종 자료들이 연구용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도서관 1층에는 실물대로 복제한 백악관 집무실과 국무회의실이 설치돼 백악관 생활의 일부를 엿볼 수 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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