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경쟁 후보로는 파스쿠알 마누엘 모쿰비 모잠비크 총리, 카람 카람 레바논 관광장관, 이스마일 살람 이집트 전(前) 보건장관, 아와 마리 콜섹 세네갈 보건장관, 훌리오 프렝크 멕시코 보건장관, 벨기에 출신의 피터 피오트 유엔에이즈퇴치계획(UNAIDS) 사무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 박사가 사무총장에 당선될 경우 한국인 최초로 선출직 유엔산하 전문기구의 수장이 된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이 박사는 제네바 소재 국제기구에 진출해 있는 한국인 중 최고위급 관리. 83년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의 나병자문관을 시작으로 94년부터 본부의 백신국장, 그로할렘 브룬틀란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등을 거쳤다. 2000년 12월부터는 핵심 요직인 결핵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제네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