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 꿈나무 10명에 장학증서 수여

  • 입력 2002년 6월 17일 18시 48분


장학증서 수여자들과 민관식 이사장(아랫줄 왼쪽) 이대원 회장(윗줄 오른쪽).
장학증서 수여자들과 민관식 이사장(아랫줄 왼쪽) 이대원 회장(윗줄 오른쪽).
동아마라톤 꿈나무재단(이사장 민관식·閔寬植)은 17일 1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백합홀에서 재단과 대한육상경기연맹(회장 이대원·李大遠)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나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는 엄효석(서울배문고3) 이좋아(서울체고3) 등 남녀 5명씩 10명으로 이들에게는 각각 연간 3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마라톤 꿈나무 선수들을 본격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민 이사장과 이 회장 외에 이광진(李光珍) 연맹 수석부회장, 함기용(咸基鎔) 고문(제54회 보스턴마라톤 우승자), 황영조(黃永祚)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민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마라톤 재건의 계기가 되고 선수 여러분이 장래 세계 정상에 오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마라톤 꿈나무 선수를 발굴해 육성하기로 한 오늘은 바로 한국마라톤의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자 정상을 향한 반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증서 수여자 명단

△엄효석(서울배문고3) △신철우(충북체고3) △홍석훈(대전체고3) △정지수(충북체고1) △남진갑(강릉명륜고3) △이좋아(서울체고3) △박호선(경기체고1) △김희연(인천체고2) △송잎새(인천체고1) △이선영(상지여종고3)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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