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인터뷰]윤석천 부산 금정구청장 당선자

  • 입력 1998년 6월 26일 08시 44분


“지역을 동부산권의 중심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재선고지에 오른 윤석천(尹錫千·63)부산 금정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큰 틀을 마련, 지방자치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발전 방안은….

“금정구는 비교적 도시정비가 잘 돼 있습니다. 단지 금성동의 경우 불법 유원지 등이 있어 가급적 이를 합법화하고 금정산을 자연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교통대책은….

“현재 동래구에 있는 고속버스 및 동부시외버스터미널을 관내 노포동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마무리짓고 컨테이너수송 배후도로 3단계공사와 지하철 3호선 반송로구간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현안 사업은….

“두구동에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용 경륜장을 건설하고 구서1동에 금정문화회관을 건립하는 문제입니다. 경륜장의 경우 주민 이주대책을 마련한 뒤 즉시 착공토록 하고 공정 20% 선인 금정문화회관은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주요사업과 예산조달 방안은….

“지하철 온천장역 주차장 건설사업은 8월 착공,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비 40억원은 이미 확보했습니다. 서1동∼부곡3동간 산복도로 개설과 노포동∼경남 양산간 도로 확장공사를 늦어도 200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취업전담기구 설치, 내고장 상품 판매운동 전개, 공장 운영 및 시설자금 융자 알선 등을 통해 IMF체제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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