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 노백린장군 72기 추모제

  • 입력 1998년 1월 22일 19시 46분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총리와 군무부총장을 지낸 계원 노백린(桂元 盧伯麟)장군의 제72주기 추모제가 22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임정묘역에서 이남철(李南喆)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유가족 종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황해 송화에서 태어난 노장군은 대한제국군대 육군정령으로 복무하다 군대가 해산된 뒤 미국으로 망명, 국민군단을 창설해 독립군을 양성했다. 장군은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상해임시정부에 참여, 군무부총장직을 맡으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에 비행사 양성소를 설립, 77명의 비행사를 배출했으며 1923년 임정 국무총리로 추대돼 독립운동에 헌신하다 1926년 상해에서 순국했다. 장군의 유해는 상해 정안사로(靜安寺路)공동묘지에 안장돼 있다가 93년 국내로 봉환돼 국립묘지 임정묘역에 안장됐다. 〈황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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