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有成 기자] 96년도 「공군 최우수조종사」에 제10전투비행단 156대대 2편대장 金聖國(김성국·33·공사35기)소령이 30일 뽑혔다.
최우수조종사는 일선 비행단에서 6개월이상 근무한 조종사 전체를 대상으로 비행실력 사격기량 학술지식 등 10개 심사항목을 평가해 뽑는 최고의 파일럿. 매년말 보라매 공중사격대회를 통해 선발하는 최우수 사격조종사 「탑건」과는 다르다.
공군 주력기종 F4E 조종사인 김소령은 총 1천9백14시간의 비행기록을 가진 베테랑.
특히 그는 지난 87년 임관 직후 제1비행단에서 F5A기로 야간작전훈련중 한쪽 엔진이 고장난 비상상황에서 애기(愛機)를 안착시켜 「웰던상」을 받기도 했다.
김소령은 『아내와 동료들께 영광을 돌린다』며 『조국영공을 수호하는 소임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