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핵잠 경계… “한미, 핵 비확산 이행하길”
중국은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데 대해 “한미 양국은 핵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길 희망한다”고 30일 밝혔다. 핵 비확산 의무라는 원칙론을 내세워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추진에 경계심을 드러낸 것이다. 궈자쿤(郭嘉昆)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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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데 대해 “한미 양국은 핵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길 희망한다”고 30일 밝혔다. 핵 비확산 의무라는 원칙론을 내세워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추진에 경계심을 드러낸 것이다. 궈자쿤(郭嘉昆)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새롭게 총리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정상 셔틀외교(상호 방문)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9일 만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셔틀외교를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 사이에서 잘 소통해 나갈 …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첫 한일 정상회담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회담이 개최된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내 회담장에서 이 대통령과 웃으며 악수를 나눈 뒤 태극기를 바라보며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 평…

“내 훈장 어디 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미 정상회담 때 이재명 대통령에게 받은 무궁화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을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실으라고 직접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정상회담에서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을 비롯해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카니 총리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함께 한화오션이 경남 거제 조선소에서 최근 …

극적으로 관세협상을 타결한 한미가 30일 대미(對美) 투자펀드 세부실행 방안을 두고 다른 목소리를 냈다. 한미 정상회담 하루 만에 반도체 관세 인하 여부와 대미 투자펀드 투자처 선정, 농축산물의 추가 시장 개방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이견을 드러낸 것. 이에 따라 관세합의에 대한 조인트…

더불어민주당이 도입을 추진하는 ‘법 왜곡죄’에 대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심판과 재심판, 재재심판으로 무한 확대돼 끝없는 고소 고발이 이뤄질 것”이라며 우려를 내비쳤다. 재판소원에 대해서도 “소송 지옥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원행정처 폐지’를 놓고도…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을 “반란이 아니다”라고 규정하며 경찰의 관련 표현을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유 대행은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보느냐”고 묻자 “아니…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수차례 파행을 거듭하며 ‘역대 최악’이란 평가를 받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은 마지막 날까지도 여야의 막말과 고성으로 얼룩졌다.30일 국회 법사위 종합 국감 오후 질의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을 향해 “꽥꽥이”라고 호칭했고…

“공공의 질서 유지 위해 (국회에) 들어갔다는 것 아니냐.”(윤석열 전 대통령)“질서 유지, 시민 보호라는 말을 들어본 적 없다.”(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국회의사당에 계엄군이 투입된 경위를 놓고 윤 전 대통령과 곽 전 사령관이 법정에서 마주 앉…

판사 출신 전관 변호사가 광주지법 판사로 일하고 있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의 친분을 내세워 선임계도 내지 않고 거액의 성공 보수를 받은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됐다.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자 여당은 “장 대표를 수사하라”며 공세를 퍼부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0일 …
![[단독]지방채 요건 완화에… 선거앞 지자체, 빚내 현금살포 움직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1/132674926.1.jpg)
국회가 26일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채 발행 요건을 완화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내년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들이 빚을 내 현금을 뿌리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새 법으로 지자체는 재해복구나 사회간접자본(SOC) 같은 투자사업뿐만 아니라 민생소비쿠폰, 현금지원금 …
![李대통령, 다카이치에 “내 꿈 모두 실현했다”[청계천옆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0/132672377.1.jpg)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9일 만에 성사된 양국 정상의 첫 대면으로, 오후 6시 2분부터 41분간 …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한복 디자이너들과 만나 ‘한복 알리기’에 나섰다. 김 여사는 APEC 기간 한복을 착용한 채 경주 첨성대, 대릉원 등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대통령실 전은수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 시스템 709개 중 627개가 복구됐다.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정상화된 시스템은 종전보다 7개 추가된 627개다. 복구율은 88.4%다.새로 추가된 복구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범정부데이터분…

“공공의 질서 유지 위해 (국회에) 들어갔다는 것 아니냐.”(윤석열 전 대통령)“질서 유지, 시민 보호라는 말을 들어본 적 없다.”(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국회의사당에 계엄군이 투입된 경위를 놓고 윤 전 대통령과 곽 전 사령관이 법정에서 마주 앉아…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북 경주에서 캐나다 총리 부인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와 환담을 가졌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에서 카니 여사를 만나 “친구를 만난…

김혜경 여사는 30일 다이애나 카니 캐나다 총리 부인과 경주박물관에서 만나 ‘K-컬처’를 소개하며 환담했다.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 중인 가운데 김 여사는 오늘 오전 다이애나 카니 여사…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열었다. 두 정상 모두 취임 뒤 첫 대면이다. 이 대통령은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셔틀 외교를 잘 활용하며…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서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문짝을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의원들을 다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4개월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윤 전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에게 “국회 확보는 질서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