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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잉737 군전세기, 활주로 이탈 강에 돌진…“사망자 없이 21명 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04 17:50
2019년 5월 4일 17시 50분
입력
2019-05-04 13:15
2019년 5월 4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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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에어·에티오피아 항공 추락사고 기종과 동일"
미국 보잉 737 군전세기가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잭슨빌 소재 해군공항에 착륙하다가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강으로 돌진했다고 신화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143명을 태우고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를 이륙한 보잉 737 전세기는 이날 밤 잭슨빌 해군공항에 내리던 중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세인트존스 강에 빠졌다.
사고로 21명이 다쳤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보잉 737은 활주로 끝에 있는 강물로 뛰어들었지만 강물이 얕아 가라앉지 않으면서 탑승자 모두가 생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잭슨빌 시장은 사고 직후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구출작업을 벌였다고 밝혔으며 잭슨빌 보안관실은 해병대 특수부대도 지원에 나섰다고 확인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들은 대부분 경상으로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미국 연방항공청(NSA) 관계자는 소개했다.
사고기는 미군과 계약을 맺고 관타나모 기지와 미국 본토 사이를 운항하는 마이애미 에어 인터내셔널 소속이라고 연방항공청은 전했다.
NSA 잭슨빌 책임자인 마이클 코너는 기자회견에서 승객이 민간인과 군인, 군무원으로 섞여있다며 이들 중 일부가 현지에 머물고 있으며 나머지 경우 항공편을 이용,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너는 “비행기 추락사고가 분명히 좋은 일이 아니지만 상황이 훨씬 나빴을 수 있다”며 이처럼 인명피해가 적은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잉 737을 세인트존스 강에서 끌어내는데 얼마 동안 시간이 걸리겠냐는 질의에 대해 코너는 랜딩기어가 강바닥에 박혀 기체를 강위로 띄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내보였다.
사고를 낸 기종은 작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와 올해 3월 에티오피아 항공의 여객기 추락사고 때와 같은 보잉 737 맥스8이라고 언론은 지적했다.
군 전세기가 라이온 에어, 에티오피아 항공의 보잉 737 여객기 사고 때와 같은 문제를 일으켰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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