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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늪에 빠진 새끼 코끼리 구해줬더니…배은망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16 09:22
2018년 3월 16일 09시 22분
입력
2018-03-15 17:14
2018년 3월 15일 17시 1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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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에 빠져 허우적대던 야생 새끼 코끼리가 구해준 사람들에게 의미를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이고 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14일 중국 CGTN 등은 인도 남부 하산(Hassan) 마디할리(Madihalli) 마을에서 지난 12일 산림관리원들이 늪에 빠진 새끼 코끼리를 구해주는 영상을 소개했다.
이 코끼리는 발견 전날 밤 약 1m 깊이의 진흙 늪에 빠져 밤새 허우적거렸다. 이를 발견한 주민과 산림관리원들은 날이 밝자마자 소형 굴착기를 이용해 구조에 나섰다. 관리원들은 굴착기로 코끼리의 엉덩이 부분을 살짝 밀어 올려 스스로 걸어 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인간의 도움으로 힘겹게 늪에서 벗어나자 아기 코끼리는 숲으로 바로 돌아가지 않고 굴착기 쪽으로 다가와 코로 운전석 부근을 툭툭 건드렸다.
굴착기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관리원들은 깜짝 놀라 혼비백산 달아났다. 구경하던 주민들이 주의를 끌기 위해 소리를 지르자 코끼리는 뒤돌아서 숲으로 유유히 들어갔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구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것이다”, “굴착기가 공격했다고 생각해 화풀이한 것이다” 등의 엇갈린 해석을 내놨다. 대부분의 외신들은 화풀이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지능이 아주 뛰어난 동물 중 하나인 코끼리의 아이큐는 50~70 수준. 사람으로 치면 대략 3~4세 아이의 지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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