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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정은 신년사 핵심, 韓美 이간질…통남봉미 전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01 14:51
2018년 1월 1일 14시 51분
입력
2018-01-01 14:43
2018년 1월 1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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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최고위원(동아일보)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 연설에 대해 “핵심은 한미 이간질”이라고 분석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北김정은, 南엔 손짓·美엔 위협…‘한미 조율 중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김정은 신년사의 핵심은 한미 이간질이다. 미국과는 싸우자, 한국과는 대화하자는 건데 일종의 통남봉미(通南封美) 전략”이라며 “한국을 통해서 미국을 고립시키고 결국 제재도 풀어보자는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대북 대화에 과속한다면 한미동맹이 흔들릴 수도 있다”며 “한국은 선통미 전략을 확고히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심정으로 매사에 미국과 사전 협의하는 노력을 해야 할 때”라며 “미국이 동의하지 않는 걸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미국에 대한 적대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며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 이는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우리는 민족적 대사들을 성대히 치르고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내외에 떨치기 위해서라도 동결상태에 있는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뜻깊은 올해를 민족사의 특기할 사변적인 해로 빛내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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