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전대동여지도에 내진설계 조회 추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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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응급의료기관 안내서비스도

경기도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안전대동여지도’로 건축물 내진설계 여부 및 응급의료기관까지 조회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안전대동여지도는 화재나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안전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경기도 앱이다.

안전대동여지도 앱을 켜고 건축물 주소를 검색하면 연도별 법적 기준에 따른 내진설계 여부를 색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흰색은 적용 안 된 건축물이며 파란색에 가까울수록 내진설계가 된 신축 건물이다. 건축 허가일자, 층수, 연면적 등도 파악할 수 있다.

다음 달 초부터는 유형별 전문응급의료기관 안내 서비스도 시작한다. 경기도 64개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화상 골절 뇌혈관질환 등 18개 사고 유형별 65개 전문병원 정보를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제공한다.

지난달 14일 서비스를 시작한 안전대동여지도는 현재 자신이 있는 곳 주변의 각종 안전사고 발생과 교통정보, 무단횡단사고다발지역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미아가 발생하거나 치매노인이 실종됐을 때 찾는 걸 도와주고, 소방차나 구급차 도착 예정시간 및 이동경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소 등 위험지역도 알려준다.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비롯한 안전구급설비 위치, 인근 문화행사나 일자리 정보, 공중화장실 정보도 안내한다. 사용자가 주변 반경을 500m, 1km, 2km, 3km로 구분해 서비스 지역을 설정할 수 있다.

안전대동여지도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날까지 2만5420여 명이 내려받아 사용하고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안전대동여지도#내진설계#전문응급의료기관#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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