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3년 연속 최대 실적 달성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16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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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은 2016년도 확정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6907억원, 영업이익 828억원, 당기순이익 58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4%, 영업이익 5.2%, 당기순이익은 17.0% 증가한 수치다. 동화기업은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내고 있다.

동화기업의 이 같은 실적은 국내 주택 거래가 활발하면서 마감재로 주로 쓰이는 보드 제품인 PB(파티클보드), MDF(중밀도섬유판) 판매량 증가가 크게 작용했다.

해외에서는 영업이익률 30% 이상의 호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과 함께 제재목 제품을 생산하는 호주 법인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내며 실적 호조를 뒷받침했다. 기업 내부 체질 개선을 위해 계속되고 있는 원가 절감 노력도 함께 작용해 동화기업의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엿다.

김홍진 동화기업 대표는 “올해 현재 원부재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목질 자재 업계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함과 아울러 해외 법인에서는 올해 2분기부터 가동되는 베트남 2라인을 비롯해 모든 사업장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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