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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우병우 미술품 의혹’ 우찬규 학고재 대표 소환 “구매과정 문제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4 15:37
2017년 2월 4일 15시 37분
입력
2017-02-04 14:37
2017년 2월 4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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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가족회사 ‘정강’에 이우환 화백의 그림 등 미술품을 판매한 우찬규 학고재갤러리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우 대표는 4일 오전 10시9분께 서울 대치동 소재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특검은 우 대표 상대로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이 보유한 4억4000여만원 상당의 미술품을 사들이는 과정에 우 대표가 어떤 편의를 제공한 것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우 대표는 우 전 수석 자택으로 그림이 배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런 일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그림이 배달된 적은 없고 처음부터 학고재 미술품 수장고에 있었다”며 “보존을 위해 제가 그렇게 권했다. 시설이 갖춰진 수장고에서 보관하는 것이 그림 보관을 위해 좋겠다고 판단해 권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 전 수석에게 그림 3점을 권했다. 그중 2점만 샀다”고 밝혔다.
매매 과정에서 입금된 명의와 관련해서는 “계좌에 있기 때문에 특검팀에서 정확히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저도)알고 있지만 조사받은 이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구매과정이나 이후 처리과정에서 문제가 없다는 것인지 묻자 “제 상식으론 그렇다”면서 조사실로 향했다.
우 전 수석은 정강 명의로 모두 4억 원대의 미술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대표는 우 전 수석의 미술품 매매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미술품은 정강의 재무제표에는 올라왔지만, 검찰이 지난해 8월 정강 사무실 압수수색을 벌였을 당시 발견되지 않아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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