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7돌 롯데마트 “신선식품 품질 혁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가격보다 안전성으로 차별화

롯데마트는 4월 1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신선하고 안전한 제철 먹거리를 공급하는 ‘품질 혁신’ 경영을 선포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대적인 가격 할인 행사를 열기보다 품질과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신선식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우수 농가와의 산지 직거래와 계약재배를 통해 사전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마트 측이 생산 과정에 관여한 좋은 품질의 상품을 내놓는다.

대표적인 예로 제철과일인 딸기의 경우, 서늘하고 일교차가 큰 지대에서 재배한 ‘담양 고당도 딸기’(500g·1팩) 3만5000개를 확보해 전국 점포에서 6900원에 판매한다. 사전 계약 및 비축을 통해 200t가량 확보한 ‘고당도 친환경 왕사과’는 일반 사과보다 30% 저렴한 9900원에 선보인다. 친환경 산지에서 생산 및 관리 과정을 통해 안전성을 높인 상품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닭고기 전문 업체 ‘하림’과 손잡고 지리산 전용 농장에서 무(無)항생제 사료로 키운 토종닭을 판매한다. 농장주의 사진과 산지정보를 제품에 표기한 ‘하림 무항생제 지리산 홍삼 토종닭’(백숙 및 볶음용 1kg)은 7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