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여고생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조강자(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강자는 딸 오아란의 몸에 멍 자국을 발견한 뒤 깜짝 놀라 이를 따져 물었고 오아란은 “상관 말라고”라고 대꾸하며 대화를 단절했다.
이에 조강자는 “당장 학교에 쳐들어가서 잡아 가지고 반 죽여 놔야지”라며 분노했고 오진상(임형준 분)은 이런 조강자를 말렸다. 그럼에도 불구, 조강자는 딸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청을 찾아가는 등 갖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냉혹한 현실에 부딪히는 돈 없고 배경 없는 자들의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날 ‘앵그리맘’에서는 딸 오아란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 눈길을 모았다.
조강자는 딸이 겪고 있는 학교폭력문제를 두고 자신의 형편을 언급하며 현실적으로 대응하는 남편 오진상에게 “당신 친딸이라도 그렇게 얘기할 수 있어?"라고 서운함들 드러냈고, 오진상은 ”그렇게 따지면 당신 친딸도 아니잖아. 나는 아란이를 내 딸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어“라고 발끈했다.
하지만 오아란은 문 뒤에서 이들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고 이어 조강자에게 “아빠 말이 맞아. 괜한 일 벌이지 마. 엄마가 날 위한답시고 벌이는 행동 다 날 위한 게 아니니까. 아무 것도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한편, 조강자를 연기한 김희선은 억척스러운 아줌마를 표현하기 위해 파마머리를 하고 거친 욕설을 하는 등 연기 변신에 완벽히 성공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날 ‘앵그리맘’ 첫방은 전국 동시간대 시청률 7.7%(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수목극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로 12.1%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하이드 지킬, 그리고 나’는 3.5%로 3위에 그쳤다.
김희선이 열연 중인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앵그리맘 첫방, 김희선 다른 사람 같아", ”앵그리 맘 첫방, 시청률도 잘 나왔네“, ”앵그리맘 첫방, 대박조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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