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세탁 멀티숍 ‘크린토피아+코인워시’, 창업 열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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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토피아

‘세탁 편의점’에 ‘코인 빨래방’을 결합시킨 세탁 멀티숍 ‘크린토피아+코인워시’가 고객과 점주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진국형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1992년부터 ‘세탁 편의점’ 가맹 사업을 시작한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는 싱글족과 워킹맘의 증가라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2009년 기존 ‘세탁 편의점’에 물세탁 전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포함한 ‘코인 빨래방’을 추가로 설치한 세탁 멀티숍 ‘크린토피아+코인워시’를 선보였다.

올해로 론칭 5년차를 맞은 ‘크린토피아+코인워시’는 전국 가맹점이 200여 개에 달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창업 시장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비결은 고객, 점주 윈윈 아이템이라는 점이다.

고객들은 세탁 고민을 시간 구애 없이 한 장소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나타내는 상황. 정장이나 와이셔츠, 코트, 피혁 등의 제품은 ‘세탁 편의점’에 맡기고 이불 등 대형 빨래는 ‘코인 빨래방’을 통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스스로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낮에는 일반 주부들의 이용률이 높은 반면 저녁 이후에는 싱글족이나 워킹맘들의 이용률이 전체 이용객의 70%에 달한다.

점주 입장에서 ‘크린토피아+코인워시’의 가장 큰 강점은 수입원 다변화에 있다. 드라이클리닝 수요는 초봄이나 동절기에 몰리고 물세탁은 하절기에 몰리는 등 세탁 수요가 사계절 내내 고루 분산돼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코인 빨래방’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다 보니 ‘세탁 편의점’을 지키던 점주가 퇴근한 이후에도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점주가 영업하기에 따라 조기축구회 유니폼이나 카페 직원복처럼 단체복 매출도 추가할 수 있다.

‘세상을 깨끗하게! 생활을 풍요롭게’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한 크린토피아는 ‘세탁 편의점’과 ‘크린토피아+코인워시’ 사업으로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2011∼2013년 3년 연속 1등급 우수프랜차이즈로 선정되기도 했다. 창업 문의 1577-4560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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