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성공신화의 다음 주인공이 될 100인을 찾습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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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땅

㈜에땅에서 출범 14주년을 맞이해 ‘나도 사장 되기’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공재기 회장이 이끌고 있는 에땅은 외환위기 시절 ‘피자에땅’으로 대한민국 최초 ‘1+1 피자’라는 파격 상품을 선보이며 놀라운 성공신화를 쓴 기업이다.

경기 불황 속 창업을 준비하며 ‘제2의 공재기’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100명을 위해 에땅에서 ‘나도 사장 되기’를 통해 창업보조금을 지원한다.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창업에 대한 열의만 있다면 그 외의 별다른 자격 요건은 필요하지 않다.

예비 창업자는 에땅으로부터 평수와 상권에 따라 창업 자금 최대 5000만 원을 무이자 대출 받을 수 있고, 오빠닭 창업의 경우 주류사 연계로 3000만∼5000만 원 무이자 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중은행에서 창업 대출시 약 3000만 원을 저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부지런함을 무기로 성공에 대한 열정만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공재기 회장은 “어려운 시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기에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한 명의 창업인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어려움을 회상한다. “능력 있고 부지런한데 사업이 잘 안되는 사람들과 같이 돈도 벌고 같이 즐거워지고 싶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에땅은 피자 브랜드 ‘피자에땅’, 오븐구이 치킨 브랜드 ‘오빠닭’ 외에도 연이어 분식 브랜드 ‘투핑거스’, 일식 브랜드 ‘돈돈부리부리’, 족발 브랜드 ‘본능족으로’ 등을 선보이면서도 아기자기한 가게 인테리어와 끊임없는 신메뉴 개발로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았다. 그 결과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호황을 누릴 수 있었으며, 한편으로는 젊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언제까지나 일하고 싶은 기업’이라는 사훈처럼, 젊은 청년들이 즐겁게 일하고 애사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이 에땅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공 회장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창업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한국 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가맹 문의 02-2606-1362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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