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발전연구원(울발연)이 울산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려내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유망하고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찾으라는 임무를 부여하겠다.”
김기현 울산시장이 구상한 울발연의 역할이었다. 이를 실행할 울발연 신임 원장에 황시영 울산과학기술대(UNIST) 석좌교수(61·사진)가 선임됐다. 황 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정보기술(IT) 전문가다. 울산시는 ‘역량 있는 외부 인사 영입’을 위해 공모를 실시했다. 학계와 국책연구기관 등에서 6명이 지원했고, 울발연은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황 교수를 선임했다. 황 원장은 26일 “김 시장의 시정목표인 ‘안전’과 ‘창조경제’에 공감해 원장직에 지원했다”며 “울발연을 미래 울산과 한국의 먹거리를 창출하고 경쟁력 있는 제조업 육성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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