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14세 최혜라 한국新 물살… 동아수영 접영 200m

  • 입력 2005년 3월 30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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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최혜라(방산중2·사진)가 7년 묵은 여자 접영 200m 한국기록을 갈아 치웠다.

30일 제주 제주시 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77회 동아수영대회(동아일보사 주최, 대한수영연맹 주관, 제주도 후원) 여중부 접영 200m 결승.

지난해 10월 만 13세 때 국가대표로 선발된 최혜라는 혼신의 힘을 다한 막판 스퍼트로 터치판을 2분 11초 11에 두드려, 조희연이 1998방콕아시아경기에서 우승하면서 수립한 종전 한국기록(2분 11초 34)을 0.23초 앞당겼다.

그는 “오전 예선 때 물도 잘 잡히고 감이 좋았다. 계속 기록을 단축해 내년 아시아경기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김한수(34) 코치는 “혜라는 2008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해 선발한 선수다. 체격(160cm, 47kg)이 점차 커지면서 계속적인 기록단축이 기대되는 유망주”라고 밝혔다.

제주=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접영 200m △여중부①최혜라(방산·한국신)2분11초11 △남중부①이승준(삼천포)2분08초72 △남고부①정용(신성)2분01초76 △여고부①권유리(창덕·대회신)2분12초11 △남대부①박재선(한국체대)2분04초92 △남일반부①유정남(체육부대)2분01초14 △여대부①박경화(이화)2분16초62 △여일반부①이정미(조흥은행)2분19초29

▽평영 50m △남중부①조대현(청량)31초58 △여중부①최민지(봉서)34초52 △남고부①권신혁(광주)30초89 △여고부①김고은(부영·대회신)33초33 △남대부①손성욱(한국체대)30초19 △남일반부①조경환(체육부대·대회신)29초51 △여대부①변혜영(충남)34초25 △여일반부①이정실(제주시청)34초46

▽자유형 100m △남중부①심기혁(대청·대회신)53초13 △여중부①이재영(범일)58초96 △남고부①임남균(광성)52초72 △여고부①이겨라(대성여상)57초51 △남대부①유승현(한국체대)52초81 △남일반부①이충희(강원도청)53초08 △여대부①류윤지(서울)57초21 △여일반부①이보은(강원도청)59초25

▽개인혼영 400m △남중부①김건오(대흥)4분54초77 △여중부①전아름(구정)5분10초26 △남고부①김지훈(전라)4분35초42 △여고부①정지연(경기체고·대회신)4분51초63 △남대부①신형수(한국체대)4분38초65 △남일반부①이상준(대전동구청·대회신)4분38초84 △여대부①남유선(서울)4분58초71 △여일반부①이선아(제주시청)5분07초91

▽계영 400m △남고부①서울체고 3분36초95 △여고부①서울체고 4분00초69 △남대부①한국체대 3분34초94 △남일반부①강원도청 3분37초11 △여대부①동아대 4분14초45 △여일반부①안양시청 4분05초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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