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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8월 11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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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윌리 보그너. 90년작. 억만장자(로저 무어)의 전재산이 상금으로 걸린 7종 철인경기를 둘러싼 액션 코미디. 하지만 엉성한 스토리가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로 평가받는 로저무어의 ‘스타일’을 구겨버린다.(레너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휴먼TV 즐거운 수요일〈MBC 오후 7·30〉
“은자야, 누가 자꾸 내 엉덩이를 만져.” 버스안에서 친구의 하소연을 들은 은자씨. 옆에 서 있던 아저씨에게 삿대질하며 따졌는데. 아뿔사 범인은…. 이어 해수욕장에서 비키니 아가씨들
▼특선다큐―아칸소주 청사의 태극기〈SBS 밤 12·10〉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미국에 간 이민1세대. 그들이 겪어온 역경과 성공담을 이행웅 미국태권도협회장의 삶을 통해 조명한다. 태권도 책과 1달러 지폐 몇장만 달랑 들고 도미, 태권도협회를 상장기업으로 키워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마크 그로웰스와 이브 스톰의 듀오콘서트〈A&C 채널37 오후 3·40〉
벨기에 출신 플루트연주자 마크 그로웰스와 기타리스트 이브 스톰의 내한공연실황. 플루트와 기타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모차르트에서부터 샹카에 이르기까지, 또한 유럽에서부터 남미 인도를 포괄하는 폭넓은 선율을 들려준다.
▼홍길동〈SBS 밤 9·55〉
장군으로 추대된 길동은 자기를 따르는 무리를 ‘활빈당’이라 이름지은 뒤 “헐벗은 백성을 구하고 탐욕스러운 무리를 응징하자”고 말한다. 그러나 맹춘은 “봇짐이나 털어먹는 인생이 활빈당이 다 뭐냐”며 비웃는다. 한편 이업의 보호를 받고 있던 인옥은 친부인 해암을 만나….에게 한눈파는 남편을 혼내 주려다 수영복 끈이 풀어져버린 아내의 실수담.
▼시네마 천국―미국 인디영화의 개척자들〈EBS 밤 9·45〉
미국 인디영화, 즉 독립영화의 개척자인 ‘새뮤얼 풀러’와 ‘존 카사베이티스’의 영화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풀러의 ‘충격의 복도’ ‘마담 엠마’, 카사베이티스의 ‘글로리아’ 등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독립영화의 발달사를 더듬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