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이 장면 대체 뭐지?” vs “봉 감독만 믿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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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작 ‘옥자’ 뉴욕 촬영… 상상초월 장면에 누리꾼 어리둥절

봉준호 감독 영화 ‘옥자’를 촬영 중인 틸다 스윈턴(왼쪽)과 제이크 질런홀. 트위터 화면 캡처
봉준호 감독 영화 ‘옥자’를 촬영 중인 틸다 스윈턴(왼쪽)과 제이크 질런홀. 트위터 화면 캡처
봉준호 감독이 비밀리에 촬영 중인 영화 ‘옥자’(원제 Okja)의 미국 뉴욕 촬영 장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출됐지만 상상을 뛰어넘는 장면 탓에 누리꾼들이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인터넷과 SNS에는 1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에서 배우 제이크 질런홀과 틸다 스윈턴이 촬영한 ‘옥자’의 촬영 현장 사진과 영상 일부가 떠돌기 시작했다. 스윈턴은 한복 같은 분홍색 의상을 입은 채 오른손에 마이크, 왼손에 방송진행용 메모장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달린다. 질런홀은 허름한 반바지에 무릎 밑까지 올라오는 긴 양말을 신고 우스꽝스러운 순간을 연출한다.

제작사인 ‘넷플릭스’가 간단히 밝힌 ‘옥자’의 줄거리는 강원도 산골에 사는 소녀 미자(안서현)가 친구 옥자를 납치하려는 다국적기업에 맞서 필사의 모험에 나선다는 것. 근데 문제의 옥자는 거대한 암퇘지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뭐 하는 영화인지 감이 1(하나)도 안 잡힘…”과 “봉 감독을 믿는다. 뭔가 독특한 게 또 나올 것 같다” 등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봉준호#옥자#뉴욕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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