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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19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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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A(H1N1)로 16일 사망한 63세 여성은 급성호흡부전증후군으로 사망했다.
급성호흡부전증후군이란 폐렴 등으로 인해 2차로 폐에 염증성 반응이 나타난 것을 말한다.
외상이나 약물과다가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세균성 혈액 감염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30% 이상이다.
급성호흡부전증후군이 되면 체액이 폐의 작은 혈관에서 폐포로 흘러들어가 산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게 된다. 폐가 제대로 펴지지 않게 되면서 폐 속으로 물이 차는 폐부종도 생긴다.
그 결과 신장이나 간 같은 각종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 치사율 역시 두 명 중 한 명이 사망할 정도로 높다. 호흡하는 것이 힘들거나 가슴에서 휘파람 소리가 나는 경우, 피부에 푸른 반점이 생길 경우 급성호흡부전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도 급성호흡부전증후군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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