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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6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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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리노 각막 이상증 (아벨리노 DNA검사로 판별)’ 이란? 1988년 이탈리아 아벨리노 지역에서 이주해온 가족에게서 최초 발견되었으며, 각막 속에 ‘하이알린’이라는 점막이 자라 실명에 이르게 하는 유전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14일 열린 제2회 각막이상증 연구소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자료를 토대로 유병률을 계산해보면 국내의 각막 이상증 환자는 4~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시력교정술 전 아벨리노 DNA검사는 선택 아닌 필수 !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은 질병의 진행속도가 느리고 특별한 징후를 느끼지 못해 60세가 넘도록 발병에 대한 징후가 나타나지 않기도 하지만,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 환자가 시력교정 수술을 할 경우 급속도로 악화돼 몇 년 내로 실명할 위험이 큰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은 “시력교정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안경 없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기에, 1/1320의 위험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본원에서는 시력교정술 전 ‘아벨리노 DNA검사’를 의무검사로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많은 의료진들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100%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현재까지는 개발되지는 못한 상황이다. 지금으로써는 예방을 최선의 해결책으로 꼽을 수 있다.
아벨리노 DNA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알려진 후 시력교정술을 시행하는 몇몇 병원에서 DNA검사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검사비용(10여만 원)의 부담 때문에 환자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소탐대실이라는 고금의 진리를 되새겨 볼 때, 교정수술 전 DNA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여야 할 것이다.
강남밝은세상안과는 2008년 11월 국내 안과 병․ 의원 최초로 모든 수술 고객에게 아벨리노 DNA검사를 의무화 시켰으며, 그간 DNA검사를 통해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 환자 세 명을 진단해 실명의 위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시력교정수술은 아마리스 라식, 다빈치 라식, 인트라 라식, M라섹 등 그 종류가 다양하지만 모든 수술 전에 공통적으로 DNA 검사를 진행해야만 한다.
도움말 : 안경없이 1.0을 보는 즐거움 저자 김진국 (현 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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