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장소/음식점]아기자기... 도예가 사장님이 만드신 곳

  • 입력 2001년 2월 26일 10시 28분


'의외의 장소!' 기자가 우둘스를 발견한 순간의 느낌이다. Oodles[u:dlz] 구(口)어로 뜻은 풍부, 많이, 듬뿍...요즘에 정말 신기하고 독특한 곳이 많다고 하지만 이곳 우둘스도 빠질 수 없는 곳이다. 기자도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들었던 곳.

지난 여름 처음 우둘스에 가 보았었고 이번에 취재차 다시 들르게 되어 반가웠다. 얼마전 공사를 마쳐서 야외석과 1층에 있는 공방이 더욱 예쁘게 치장되어 있었다. 그리고 하얀색 인테리어와 외관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너무나도 잘 어울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온통 화이트라서 마치 눈이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테이블은 도예가 사장님이 직접 디자인 하신 아기자기한 도자기컵 등으로 벌써 세팅을 깔끔하게 마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동화속 예쁜 집에 들어온 기분 이랄까...

도예가이신 장영옥 사장님께서 인테리어에서부터 작은 소품들까지 디자인 하셔서 더욱 정감이 느껴졌다.

메뉴 또한 특이한데 음식 역시 사장님께서 개발해 내셨다고 한다! 이곳 음식메뉴는 크게 런치와 디너로 나뉜다. 런치 스페셜 메뉴는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누들정식,닭 데리야기구이,쇠고기데리야기,떡갈비,BBQ 메로 바베큐가 있고 저녁에는 게요리와 바다가재요리가 추가된다. 퓨젼 스타일로 샐러드와 초밥, 면 (여러가지 종류중 선택) 그리고 후식을 들 수 있다. 깔끔한 맛의 음식들이 아주 정갈하고 담겨져 나오는 그릇들이 아주 깜찍하고 재미있다. 특히나 초밥은 한줄로 길게 열을 지어 나오는데 테이블을 거의 가로지를 수 있는 길이이다. 하나씩 하나씩 순서대로 다양한 초밥을 먹으면 된다. 메로 바베큐에 쓰이는 메로는 브라질산 생선이다. 연하고 담백한 맛이 아주 일품.

신사동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솔직히 찾기 조금 어려운 편.)예쁜 인테리어와 깔끔한 음식 맛때문에 이젠 아주 유명해졌다. 평일에도 예약은 필수라고 하신다.

아기자기한 분위기 덕분에 주로 여성손님들이 많이 오신다고 하며 근처에 사는 탤런트 하유미씨의 숨겨진 단골집이기도 하다. 얼마 전에는 요즘 방송되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눈꽃'에서 촬영을 왔었다.(박용하가 등장하는 장면이라는데...) 야외석도 너무 예쁜 곳이다. 2층은 가정집.

*화장실은 내부에 위치. 남여 공용이지만 아주 깔끔하다.

◇위 치

압구정 지하철 역 3번출구로 나와서 소망교회 주차장까지 300m정도 도보. 삼원가든 주차장 뒷골목에 위치. (다이알로그와 같은 골목에 위치한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3번출구

◇버 스

일반 710,11,21,63-1,78-1,

239-1,716,29,222,77-1

좌석 12,30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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