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산불총회 알펜시아리조트서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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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80개국 3000여명 참석

제6차 세계산불총회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12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막이 올랐다.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계산불총회는 산림청과 강원도가 공동 주관하고 80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민간업체, 학술단체 관계자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산불총회의 주제는 ‘산불의 과거와 미래’.

산불총회는 산불의 효과적 관리와 국제적 협력 대응 논의를 통해 산불을 다루는 전문 지식과 경험을 수집, 공유, 전파하고, 산불 관리의 국제 전문성을 공유하자는 데에 목적이 있다. 1989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됐고 2003년 3차 총회 이후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총회 첫날에는 전시회 개장과 개회식, 주제별 병행 회의, 환영 만찬 등이 열렸다. 개회식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황교안 국무총리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소개됐고 신원섭 산림청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환영사를 했다.

반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산불 관리가 최근 유엔 총회에서 결의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과 지구 산림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지사는 환영사에서 총회 개최지이자 2018 겨울올림픽 주무대인 평창을 소개한 뒤 “이번 총회가 세계 산불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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