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동서대 “공모전 경사났네”

  • 입력 2009년 9월 30일 0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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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학부 등 국내외 4개 대회 휩쓸어

부산 동서대 학생들이 권위 있는 국내외 공모전을 휩쓸고 있다. 최근 경북도가 전국적으로 공모한 ‘2009 경북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동서대 관광경영전공 3학년 최지훈 최진원 씨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경주의 빛’이라는 제목의 아이디어는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 주변에 ‘달빛’이라는 대형 관람 차량을 도입하고 야간 경치를 새롭게 하자는 내용.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학 전공 3학년 박동민 조수빈 씨도 최근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최한 ‘2009 국제디자인 공모전(ARM)’에서 나란히 1, 2등을 차지했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도 같은 전공이 1, 2 등을 차지해 동서대는 2년 연속 이 대회를 휩쓸었다. 박 씨는 튜브와 미끄럼틀을 응용한 어린이 물놀이 기구인 ‘pland’란 작품을, 조 씨는 가족 간 대화가 잘 이뤄지도록 고안한 테이블과 의자인 ‘We the family’를 각각 출품했다. 지난해와 올해 수상자들은 산업디자인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 대학 짐 레스코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디자인학부 영상디자인전공 우시항 장주원 씨도 최근 서울시가 주최한 ‘2009 서울환경작품 공모전’ UCC 부문에서 일회용품의 무분별한 사용을 경고한 작품으로 금상을 받았다. 디자인전문대 김준현 씨는 제일기획 광고공모전에서 인쇄 부문 은상, 옥외 부문 동상, 인터넷 배너 부문 동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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