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부산]한나라 권익-자민련 김해규 맞대결

  • 입력 1998년 5월 21일 08시 34분


한나라당 권익(權翼)현 구청장과 자민련 김해규(金海奎)지구당위원장이 맞대결을 벌인다.

당초 불공정을 이유로 한나라당 경선에 불참했던 권구청장은 공천을 받은 김형정(金炯正)전 시의원의 중도사퇴로 한나라당 후보가 됐다.

권구청장은 재임 3년 동안 보건소와 구민운동장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의 사업을 무난히 해냈고 지역사정도 잘 알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권구청장은 “재선되면 행정의 연속성을 살리고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역발전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측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김씨는 25년간 야당생활을 하며 제15대 총선 등에 출마한 경력과 그동안 닦아놓은 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저소득층과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

그는 유통회사 운영으로 얻은 경영마인드를 구정에 활용, 재정자립도를 높여 지역 복지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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